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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첼시 하베르츠 활약 힘입어 릴 2-0 제압

 첼시는 22일 릴과의 2021~2022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헤딩 선제골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이다.

 이날 승리한 첼시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패한 릴은 16강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홈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이 하베르츠, 크리스천 풀리식-하킴 지예흐, 마르코스 알론소-조르지뉴-은골로 캉테-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안토니오 뤼디거-티아고 실바-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에두아르 멘디가 출전했다.

 원정팀 릴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나탕 밤바-조나선 데이비드-헤나투 산체스, 뱅자맹 앙드레-세카-아마두 오나나, 티아고 디알로-스벤 보트만-주제 폰테-제키 셀릭, 레오 자르딤가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하베르츠의 골로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앞서 두 번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하베르츠는 전반 8분 왼쪽 코너킥 때 하킴 지예흐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균형을 깼다.

 득점 이후 움직임이 가벼웠다. 릴 수비진 앞에서 여유로운 플레이가 이어졌다. 하베르츠는 상대 수비를 끌어낸 후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첼시는 후반 18분 풀리시치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풀리시치는 속공 상황에서 캉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릴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첼시는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투헬 감독은 지난 토요일(19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7개의 공터치에만 그치는 등 부진해 비판을 받았던 로멜루 루카쿠는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