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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라크에 충격패…16강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 높아져

 일본이 19일에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에 1-2로 패배하며 16강에서 한국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0연승 행진을 이어온 일본은 이라크에 패해 그동안의 흥행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조 2위로 내려앉게 되었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한국과의 16강에서의 대결이 불거져 있습니다.

 16강 대진표에서 일본은 D조 2위로 E조 1위와 맞붙게 됩니다. 현재 E조에서는 한국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이 최종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됩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 두 팀의 맞대결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는 이라크전 패배에 대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여러 가지로 반성해야 할 경기"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은 D조 결과와 관계없이 20일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이긴다면 16강행을 확정 짓게 됩니다. 단,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부상과 관련하여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는 선수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어려운 팀이다. 얼마나 상대의 장점을 잘 차단하느냐, 그리고 우리의 플레이를 잘 해내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혀 있으며, 두 팀의 결승전이 예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이라크 패배로 인해 이 두 팀의 대결이 예상보다 일찍 이뤄질 가능성이 크게 커졌습니다. 한국은 현재 선수단 가치에서는 일본을 앞섰으며, 한일전이 현실화되면 아시안컵 역사상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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