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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챔피언결정전 우승! 박혜진과 김단비의 역할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8-7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에서는 발바닥 부상 등으로 시즌 초 정규리그를 소화하지 못한 박혜진의 기여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박혜진은 부상으로 시즌 초를 함께 하지 못했으나, 결국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14점을 기록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우승 후에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에 웃고 끝나길 바랐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또한 박혜진은 경기 중에는 슛 감각이 좋지 않을 때도 무리하지 않고 흐름을 타고 슛을 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자신의 결정이 결국 중요한 점수로 이어졌습니다. 그녀는 우승의 기쁨을 느끼면서도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번 우승이 얼마나 뜻깊은 것인지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우리은행은 통산 12번째 챔피언 등극을 이뤘습니다. 이를 이끈 김단비도 맹활약했습니다. 김단비는 MVP로 선정되어 역대 5번째로 2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그녀는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세리모니를 치른 뒤에는 기자회견에서 "이제 무엇이 하고 싶냐"는 질문에 "지금 하고 싶은 건 그냥 푹 자고 싶은 것뿐"이라고 대답하며 피로를 털어놓았습니다.

이번 우승에서는 박혜진과 김단비의 역할이 크게 돋보였습니다. 그들의 활약은 팀에 큰 우승의 영광을 안겨주었으며, 향후 대회에서도 그들의 활약에 기대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단비, '단비 같은' 활약으로 우리은행의 승리 이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