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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주포 메렐린 니콜로바,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 시작

 불가리아의 주포 메렐린 니콜로바가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니콜로바는 지난 5월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지명되었으며, 1m83의 신장과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빠른 공격이 강점인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입니다.

 니콜로바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1부 리그의 사리예르 벨리디예스에서 활약하였고, 2023년 5월 30일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불가리아 대표팀으로 한국과 맞붙어 30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습니다. 그녀는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하며 김천에서의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니콜로바는 유럽에서만 뛰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의 첫 도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V리그에서 뛰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고, 도로공사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무더운 날씨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그녀는 "불가리아와 날씨가 거의 비슷해서 이미 준비된 자세로 왔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2~2023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시즌 주요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6위로 마감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강소휘를 영입하며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강소휘는 니콜로바에게도 반가운 얼굴로, VNL 불가리아전에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니콜로바는 팀 내 높은 기대치에 대해 "어린 선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팀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팀의 목표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니콜로바의 합류는 한국도로공사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그녀의 강력한 공격과 경기력이 팀의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가 불가리아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그대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재현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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