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지난 맞대결에서 116-114 승리를 거뒀다. 고란 드라기치가 적재적소에서 득점을 뽑아냈고, 뱀 아데바요와 호흡을 맞춘 픽&롤 연계 플레이, 컷인 움직임에 이은 밀워키 수비 배후 공략 모두 훌륭했다. 켄드릭 넌 대산 드라기치를 선발로 낸 것이 적중한 것이다. 또한 제이 크라우더와 타일러 히어로, 켈리 올리닉이 필요할 때마다 3점슛을 성공 시켰다. 게다가 데릭 존스 주니어가 안드레 이궈달라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깜짝 활약까지 이어졌다. 경기 내내 엄청난 압박 수비를 펼치며 밀워키의 실책을 유발했고, 이는 쉬운 역습 득점 기회로 연결됐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밀워키

 ◎ 밀워키

지난 맞대결에서 114-116 패배를 당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2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에릭 블랫소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마이애미의 수비를 흔들었고, 불필요한 킥아웃 패스 대신 짧은 드리블 전진에 이은 다양한 침투 패스를 선보였다. 오히려 아테토쿤보가 공격 침투를 자제하며 미끼 역할을 한 것이 블랫소와 크리스 미들턴의 자유로운 돌파를 시도할 수 있도록 유발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마이애미는 이와 같은 전술을 파악해 완벽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드 공략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마이애미에는 수비에 능한 선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공략에 실패했고, 이번 경기 전망 역시 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