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직전 경기 5-3 패배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루이스, 시거 등 중심 타선이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침묵으로 꾸준한 득점 생산이 어렵다. 지난 일정에서 6안타로 에인절스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응집력 차이가 고스란히 득점력 차이로 이어졌다.

마르코 곤잘레스가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2번의 등판에서 1승 1패 2.53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시애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다. 싱커, 커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종을 버무린다. 고비마다 효과적 땅볼 유도를 통해 위기를 넘긴다. 담나 지난 시즌 에인절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음은 변수로 꼽힌다.

        LA애인절스

◎ LA에인절스

돌아온 트라웃(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활약이 직전 경기 승리로 이어졌다. 6안타 생산에 그쳤지만, 3방의 홈런포를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상대적으로 타선의 강점 회복이 빠르다. 다만 최근 일정에서 필요 이상의 실점을 반복하고 있는 불펜 안정감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훌리오 테헤란이 선발 등판한다.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이번 시즌 첫 등판이다. 주종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하여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는데 강점이 있다. 다만 제구 기복으로 9이닝당 4.3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오랜 휴식으로 경기 감각, 구위 저하가 유력하기에 긴 이닝 소화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