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밀란. MF 찰하놀루의 슛이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되는 행운에 PK 찬스도 상대 GK가 막아냈지만 몸을 맞고 골라인을 통과하는 행운이 따랐다. 6위 나폴리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고 있어 유로파리그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재개 후 4경기 3승1무로 흐름 자체도 좋은 편이다. 부상으로 결장하던 FW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로 전방에서 버텨줄 수 있는 공격수가 생겼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다만 리그 재개 후 2골을 터뜨리는 등 폼이 올라오면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해준 MF 찰하놀루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고 MF 카스티예호 DF 무사치오,두아르테의 공백도 계속된다. 16/17 시즌 유벤투스를 잡아낸 이후 12경기 3무9패로 약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유벤투스

원정에 나서는 유벤투스. 토리노와의 더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재개 후 4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4경기 13골을 몰아칠 정도로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는 모습. FW 호날두,디발라의 폼이 절정에 올라있는 가운데 `사리볼’이 조금씩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FW 디발라 DF 데 리흐트의 징계 결장으로 공수의 핵심이 이탈했고 MF 케디라 DF 키엘리니,산드로,데미랄,데 실리오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FW 이과인이 출전할 수 있는 상황에 `조커’로 나오고 있는 FW 더글라스 코스타의 폼이 좋은 만큼 디발라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