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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함덕주 146㎞로 폭주, C 등급 FA 등장 예고

 LG 함덕주가 FA로의 전환을 앞두며 경력의 정점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의 등장으로 스토브리그에 큰 파동이 예상됩니다.

 함덕주는 2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주자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3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하며, 1승 1홀드 3세이브로 다양한 역할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구속력의 회복이 주목할 만합니다. 함덕주의 직구 구속은 5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경기에서 그의 구속이 최대 14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도 감독은 "1~2㎞ 더 빠르게 던질 수 있다면 최고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함덕주의 구속 회복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함덕주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구속을 선보였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경기 전 "함덕주의 직구 구속이 최대 146㎞에 달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구속이 상승하면 그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는 나로서도 희망적인 일이며, 함덕주에게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염경엽 감독의 마지막 한 마디는 의미심장합니다. 그는 "함덕주에게도 이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함덕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을 것입니다. 만약 지난해에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면 이미 FA 계약을 맺은 상태일 터인데, 그의 등록 일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그는 1억 원이라는 낮은 연봉으로 C 등급 FA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고, 아직 20대인 투수를 보상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FA 자격을 얻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덕주는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으며 스토브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LG 트윈스 새로운 사령탑 염경엽 감독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