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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후반기 첫 선발 도전! 달라진 투구 기대 

 2023년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LG 트윈스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 투수로 지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반기에 다승 2위를 기록한 아담 플럿코 대신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로 성적이 부진한 켈리를 선택한 것은 주목할 만한 결정이었습니다. 트윈스 감독 염경엽과의 면담 이후이기 때문에 켈리에겐 큰 의미를 가진 경기로, 켈리는 염 감독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체 논란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었습니다.

 염 감독은 켈리의 투구에 대해 "경기 내용을 봐야 합니다"면서 키포인트는 체인지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켈리의 현재 체인지업은 너무 빨라서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켈리의 체인지업 구속은 135∼137㎞ 정도로 컨택트가 잘 되어 타자들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안타율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염 감독은 체인지업 구속을 5㎞ 정도 줄여 132㎞ 정도로 느리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커브도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켈리는 염 감독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기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올 시즌 켈리의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3할 4푼 9리로 높습니다. 이는 지난 한화전에서 피안타를 내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도 켈리는 후반기 희망을 보여준 면모를 보였습니다.

 켈리는 매년 목표로 삼은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로테이션을 돌았던 켈리는 팀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예전의 믿음직한 투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염 감독이 지적한 바와 같이 체인지업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선 켈리의 새로운 모습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켈리의 성공적인 투구와 변화된 체인지업의 효과를 보며 팬들은 켈리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켈리의 의지와 변화를 기대해 봄으로서 트윈스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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