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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재도 맹활약 현대 모비스전 승리 PO 6강 진출 노린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3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2-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21승 27패로 6위 한국가스공사를 추격했고, 3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9승 22패로 4위를 유지했다.  

이재도가 16점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으며 사무엘스도 15점 13리바운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와 정희재도 14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LG는 현대모비스를 잡아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갔다.

 1쿼터 LG는 공격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쿼터 초반 상대에게 득점과 3점 등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초반 리드를 내준 LG는 이승우가 3점포를 터트리며 벌어지는 격차를 막아냈지만 뒤이은 공격에 번번이 실패했다.

 경기 흐름을 빼앗겼던 LG는 2쿼터 중반 마레이가 4반칙에 걸려 위기에 빠졌다. 그렇지만,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왔다. 2쿼터 막판 3분 동안 13점을 몰아치고 1점만 내줘 33-20으로 역전했다. 이관희가 3점 슛과 돌파, 속공 등으로 득점을 주도했다.

LG는 4쿼터 초반 위기를 겪었다. 마레이의 퇴장과 함께 장재석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56-51까지 쫓기고 말았다.

 하지만 이재도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재도가 3점 슛을 터트리며 재역전했다. 함지훈에게 자유투 1개를 허용해 65-65, 동점에서 이재도가 다시 앞서는 점퍼를 성공했고, 뒤이어 정희재가 3점 플레이로 달아나는 득점까지 올렸다. LG가 1분 18초를 남기고 70-65로 앞섰다. LG는 18.1초를 남기고 사무엘스의 덩크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재도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6강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남은 경기를 집중한다면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