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의 오른쪽 무릎 수술로 큰 악재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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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의 오른쪽 무릎 수술로 큰 악재 맞아
LA 클리퍼스가 또다시 큰 악재를 맞았다. 에이스 폴 조지를 필라델피아 76ers로 떠나보낸 데 이어, 팀의 핵심 선수인 카와이 레너드가 비시즌 동안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 "카와이 레너드가 오프시즌 동안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라며, 이는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플레이오프 마지막 4경기에서 그를 출전시키지 못한 이유였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7월 미국 대표팀 명단에서도 레너드가 제외된 것도 이 수술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클리퍼스 고위 관계자인 로렌스 프랭크 역시 "레너드가 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CB S스포츠는 클리퍼스가 레너드의 부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공식 발표에 대한 불신을 지적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상태가 좋아졌으며, 그는 훈련 캠프에 참가하고 싶어한다고 밝혔지만, 구단은 그를 훈련에서 제외하고 부상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CBS 스포츠는 "클리퍼스는 이미 폴 조지를 잃었고,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재계약을 맺은 레너드의 상태도 불확실하다"라며, 클리퍼스가 레너드와의 고액 재계약으로 인해 그의 부상 상태를 명확히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와이 레너드는 지난 1월 클리퍼스와 3년간 약 1억 5300만 달러(약 202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연봉은 평균 5100만 달러(약 670억 원)로, 이는 NBA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레너드는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레너드는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9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우승을 이끈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 포워드로, 5차례 올스타와 2차례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전방십자인대 부상에 이어 2023년 반월판 부상까지 겹치며, 이번 오프 시즌에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부상으로 인해 레너드가 이번 시즌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클리퍼스는 시즌 초반 큰 전력 공백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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