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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보스턴과 연장 접전 끝에 패배를 하다.

 LA 레이커스는 14일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8-122로 패했다.

 이로써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은 2연패를 끊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4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25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2위 자리를 유지했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 33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 37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고군분투했고, 러셀 웨스트브룩도 2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제이슨 테이텀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하게 되었다. 

 전반을 50-65로 뒤진 레이커스는 후반 들어 반격에 돌입했다. 제임스가 3점 슛을 터뜨렸고, 데이비스는 덩크슛에 이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마커스 스마트와 제일런 브라운에게 실점했지만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또 한 번 득점을 올렸다. 웨스트브룩도 자유투로 득점을 보탠 레이커스는 82-88로 3쿼터를 끝냈다.

 레이커스는 4쿼터 들어 템포를 끌어올렸다. 웨스트브룩과 제임스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레이커스는 8점 차까지 리드의 폭을 넓혔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금세 보스턴에 역전을 당했다. 게다가 보스턴은 테이텀이 스텝백 점퍼를 적중 시켜 점수를 더욱 벌렸다. 여기에 브라운이 3점 슛을 집어넣었다. 뒤늦게 르브론과 웨스트브룩이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지만, 경기가 사실상 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보스턴은 122-118, 4점 차로 레이커스에 신승을 챙겼다.

 한편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하면 득점력 있는 포워드가 부족하다. 그래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보얀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레이커스의 대표 선수 르브론의 동료 슈로더는 르브론과 사적으로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현역 생활을 5~7년 더 뛸 거라고 목표를 잡고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은퇴는 45살이 될 거라고 말을 했다.

 르브론이 45살까지 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확실해진듯하다. 그가 커리어 내내 보여주고 있는 내구성을 생각하면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