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새로운 에이스 "워커 뷸러 3경기 연속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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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새로운 에이스 "워커 뷸러 3경기 연속 승리"
다저스는 9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다저스가 6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선발 투수 워커 뷸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로비 얼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1회 뷸러는 선두타자 라파엘 오르테가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스즈키 세이야, 이안 햅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뷸러 실점은 없었다. 2회를 삼자 범퇴로 막았다. 3회 오르테가에게 볼넷을 줬지만, 다시 스즈키와 햅을 상대로 삼진을 만들며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는 니코 호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5, 6회를 세 타자만 상대한 뒤 7회 2사에 조나단 비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제이슨 헤이워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날 경기를 1실점으로 마쳤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이 각각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초 LA 다저스의 질주를 이끄는 힘은 단연 선발진이다. 현재 다저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2.07로 30팀 중 1위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더욱 좋다.
뷸러는 시즌 첫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2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 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확 달라졌다.
이후 뷸러는 이달 첫 경기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이날 경기에서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인사이더는 뷸러의 호투 이유를 분석했다. 매체는 "4년 전 뷸러의 커터는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중 5번째로 많이 사용한 구종이었다. 커터는 주로 좌타자에게 던지는 구종으로 작년에는 두 번째로 많이 사용했다. 올해는 속도를 떨어뜨리면서 그립과 상관없이 커터를 구사해 성과를 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승세라면 올해 워커 뷸러는 다시 사이영상을 노려볼 만하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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