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부상 악재로 흔들리나: 야마모토와 베츠의 동반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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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부상 악재로 흔들리나: 야마모토와 베츠의 동반 이탈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2024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일본 프로야구 투수 4관왕 야마모토 요시노부,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영입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두 명의 핵심 선수인 야마모토와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동반 이탈하며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7일 다저스는 야마모토가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MLB 닷컴은 "시즌 아웃은 아니지만 최소 몇 주 이상은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투수 4관왕을 차지한 후,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12년간 3억 2500만 달러(약 4498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 이는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개릿 콜을 넘어서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보장액입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같은 날, 다저스의 또 다른 핵심 선수인 무키 베츠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베츠는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7회 말 공격 중 오른손 투수 댄 알타빌라의 시속 158㎞ 직구에 맞아 왼쪽 손등뼈가 부러졌습니다. MLB 닷컴은 "베츠는 수술대에 오르진 않지만,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베츠는 2020년 7월 다저스와 12년간 3억 6500만 달러(5052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입니다. 그는 우익수로 골든글러브를 6회 수상했으며, 지난해 2루수로 나서더니 올 시즌에는 유격수로 변신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타율 0.304, 10홈런, 40타점, 50득점, 8도루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던 베츠의 부상은 팀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야마모토와 베츠의 동반 이탈은 다저스에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몸값을 합치면 약 1조 원에 달하는 만큼, 이들의 부상은 다저스의 우승 도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저스는 공격적인 오프시즌 행보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부상 악재로 인해 시즌 후반부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인해 중요한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가 다저스의 우승 도전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팬들은 이들의 부상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저스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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