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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웨스 벤자민 2년 만에 연봉 4배 수직 상승

 2년전 연봉 4억 원을 받던 KT 위즈 외국인 선수 웨스 벤자민은 다음 시즌 KT 위즈와 3번째 계약에서 140만 달러(한화 18억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양현종이 추천했던 선수 벤자민의 연봉이 수직 상승하면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KT 구단은 3번째 재계약을 맺은 벤자민을 크게 신뢰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29경기 등판해 15승 6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에이스 투수입니다. 포스트 시즌도 맹활약을 펼쳤으며 KT 팬들은 벤자민의 투구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윌리엄 쿠에바스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으며 연봉은 4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벤자민은 입단 당시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인연이 있었습니다. 2021년 MLB 리그에서 인연이 있었던 양현종과 벤자민의 인연은 시작되었고 벤자민에 관심이 있었던 이강철 감독은 과거 제자인 양현종에게 벤자민의 정보를 물으며 정보를 얻고 영입까지 이어지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양현종은 벤자민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KBO 데뷔 전 2022년 벤자민은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고 WHIP, 피안타율까지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외인 영업에 성공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벤자민은 큰 경기에서 집중력과 해결사의 가까운 피칭으로 삼진쇼, 무실점 기록도 올렸습니다. 올해 6월까지 벤자민의 재계약은 어려워 보였습니다. 가끔 보이는 기복으로 이강철 감독의 근심이 컸습니다.

 쿠에바스가 복귀하면서 선발에서 밀렸지만 2선발로 순서를 바꾸며 특급 좌완투수가 되었고 KT위즈의 불펜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벤자민은 실력은 물론 한국어와 한국 문화, 선수와의 교류도 적극적인 자세로 칭찬이 많은 외국인 선수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KT 위즈의 역전 분위기, 이강철 감독의 결정적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