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장 투혼 박경수 한국시리즈 2차전 20억 계약에 값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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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장 투혼 박경수 한국시리즈 2차전 20억 계약에 값진 활약
15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있었다. 이날 경기 MVP는 박경수가 단연 으뜸이었다.
1회초 KT 선발 소형준은 초반부터 페이스가 말리기 시작했다. 그는 허경민과 강승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한 스타트를 했다.
무사 1,2루 두산에게는 매우 중요한 득점 찬스였다. 더군다나 두산은 상위 타선이며 첫 득점이 누가 먼저 나느냐 승패가 갈리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타석에 들어선 호세 페르난데스가 때린 타구를 박경수는 다이빙 캐치를 하면서 잡아냈다. 넘어진 상황에 빠르게 2루로 송구를 했고 병살타를 만들어 내는 나이스 수비를 보여주었다.
박경수는 팀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수비로 상대 득점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경수 그는 누구인가? 그는 프로 데뷔 18년차 베테랑 선수이다. 그는 이번 한국 시리즈는 18년만에 처음으로 밟은 한국시리즈이다. 그만큼 그에게는 매우 간절하며 뜻깊은 순간이다.
그는 2015년 FA 4년 총액 18억 2000만원에 LG에서 KT로 이적을 했다. 그는 4년간 524경기 타율 0.280, 82홈런, 293타점 등 공수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그는 다시 FA 자격을 얻으면서 3년 총액 26억에 잔류를 했다. 나이가 들어 기량도 떨어진다는 조건에 이런 계약을 했지만 박경수와 KT는 서로가 좋은 계약이 되었다.
그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데일리 최우수선수를 받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뒤 박경수는 1회초 멋진 수비를 떠올리며 인터뷰를 했다. 페르난데스의 타구가 잡기 어려웠다. 병살이 될것이라고 예상은 못했지만 심우준이 1루로 송구를 잘 던져주어서 멋진 수비가 마무리 되었던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수가 이런 플레이를 할수 있었던것에 그는 부담을 많이 내려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정규리그 하는 기분으로 한국시리즈에 임하고 있다며 베테랑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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