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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기대되는 FA 선수 고종욱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인 고종욱이 FA 자격을 행사하고 1년 만에 다른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종욱은 FA 선수로서 합당한 대우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종욱은 이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270타수 80안타), 3홈런, 39타점, OPS .722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득점권 타율에서는 3할4푼6리(81타수 28안타)로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대타로 나와서도 타율 2할9푼5리(44타수 13안타)를 기록하며 '특급 조커'로 활약했습니다.

 나성범과 최형우 등 주력 외야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종욱은 이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의 수비 능력은 일부 부족하지만 그의 타격 기술과 재능은 여전합니다. 특히 통산 타율 3할3리(3127타수 947안타)의 뛰어난 기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고종욱은 지난해에도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올 시즌은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SSG에서 방출된 뒤 KIA로 옮겨와서 활약했으며, 1년 7000만 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습니다. 결과적으로 FA 재수는 성공적이었고, 이번에는 C등급 FA 매물로 평가와 대우에서 이전과는 다른 측면에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FA 자격 선수 19명 중에는 주목받는 선수들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KBO는 이들의 FA 승인 여부와 등급을 공시했는데, 고종욱은 C등급으로 FA 매물이 되어 원 소속팀에 보상금 1억500만 원을 건네주어야 합니다. 이는 위험 부담이 적은 FA 선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KIA에서도 고종욱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며, 그가 지닌 경쟁력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다른 구단들도 고종욱의 매력을 알고 있기에 FA 시장에서 관심이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FA 신청을 하지 않은 선수 중에는 LG 서건창, KT 박경수, SSG 문승원, 박종훈, 이재원, 최정, 한유섬, NC 심창민, 두산 장원준, KIA 김태군, 롯데 박세웅, 신정락, 삼성 김헌곤, 구자욱, 키움 이용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 장원준은 은퇴를 결정하였고, 나머지 선수들은 원 소속팀과의 다년 계약으로 묶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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