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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에서 빛난 오세훈, 일본 언론도 찬사

 오세훈이 일본 현지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15일 "오세훈이 공중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좋은 감각으로 월드컵 예선으로 간다"라고 보도했다.

 오세훈은 15일 열린 J1리그 6라운드 알비렉스 니가타전에서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마치다는 이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4승째(2패)를 기록,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풋몹은 오세훈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게키사커는 "오세훈이 상대 수비수 제이슨 게리아(호주)와의 공중전에서 계속 승리했다"라며 "마치다는 그의 1m94cm의 피지컬을 활용해 타깃맨으로 기용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세훈이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공중볼 경합 성공률 70%(14/20) 등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고 언급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 오세훈은 A 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오만(20일, 고양)과 요르단(25일, 수원)과 차례로 맞붙는다. 현재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2연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올 시즌) 오세훈은 아직 득점이 없다. 하지만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였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세훈은 홍 감독 체제에서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다.

 게키사커는 "오세훈이 한국 대표팀 내 최전방 공격수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J리그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오세훈이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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