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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유현준, 은퇴 결정 번복…코칭스태프 설득에 팀 합류

 DB 프로농구 팀의 유현준이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은퇴설이 돌았던 유현준은 개인 소셜미디어에서 팀의 공식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KBL 공식 홈페이지 등록선수 명단에서 빠져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KBL의 실수로 판명되어 나중에는 유현준의 이름이 명단에 추가되었습니다.

 DB 김주성 감독은 유현준이 은퇴 의사를 밝힌 후 상담을 거쳐 만류했으며, 유현준에게 구단과 논의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김주성 감독은 "은퇴 의사를 밝힌 건 사실이지만, 현재 구단과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현준은 지난해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나서 부상 문제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며, 재활 중에 은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상민 코치가 유현준과의 대화를 통해 설득에 나서고, 김주성 감독도 함께 노력하여 유현준의 은퇴 결정을 번복시켰습니다. 유현준은 다시 팀에 합류하고 훈련에 참여했으며, 코칭스태프는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주성 감독은 유현준의 부상과 자신감 저하에 대해 언급하면서, "유현준은 우리나라에서 이제는 보기 드문 정통 포인트가드. 능력이 아깝기 때문에 잘 활용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면 출전 시간을 늘려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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