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김연경을 데리고 와서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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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김연경을 데리고 와서 매우 기쁘다.
무너진 팀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흥국생명은 감독을 권순찬 감독으로 교체를 하였다. 권순찬 감독은 리빌딩 전문가로 알려진 감독이다. 그는 역시나 파격적인 특급 이벤트로 시즌이 시작도 되기 전 팀의 사기를 한껏 올려놓았다.
흥국생명은 21일 "지난 20일 김연경과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5억, 옵션 2.5억)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구단의 적극적인 권유로 V-리그 컴백을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0~2021시즌을 뛰었던 김연경의 1년 만의 흥국생명으로의 복귀다. 당시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한 흥국생명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 사태 등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이며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GS칼텍스에게 정상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 배구 역사에 오랫동안 남을 선수이다. 사실 김연경 같은 선수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게 만들 정도로 완벽한 선수이다. 그는 공격 수비 모든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이미 해외에서도 입증이 되었다. 배구 월클이라고 보면 된다.
국제 무대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지만, 한국에서는 흥국생명 소속으로 한 시즌을 더 뛰어야만 FA가 될 수 있어 해외 재진출과 흥국생명 복귀를 두고 고민하던 김연경은 V리그 복귀로 최종 결정했다.
김연경의 복귀로 흥국생명은 리빌딩 팀에서 단숨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팀이 됐다. 권 감독에게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지난 4월 욜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 뛰며 V리그 검증이 끝난 옐레나(보스니아)를 지명했다.
김연경의 팀 합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흥국생명 구단은 '아이뉴스24'와 가진 통화에서 "(김연경은)7월 초께 선수단으로 와 권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가진 뒤 본격적으로 컵대회와 시즌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총 7개의 팀에서 6위로 초라한 성적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쳤다. 결국 박미희 감독과 8년 세월을 마감을 하게 되었다.
권순찬 감독이 다시 흥국생명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되면서 김연경의 국내 복귀로 배구 흥행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배구 관계자들은 바쁘게 다음 시즌 준비를 하게 되었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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