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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대만 출신 차이페이창, 팀에 합류하다. 

 지난 4월에 진행된 남자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대만 출신 미들 블로커인 차이페이창 선수를 선발하여 지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2세인 차이페이창은 21일에 충남 천안의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훈련 중인 현대캐피탈 선수단과 합류했습니다.

 차이페이창은 키가 203cm로, 고교 졸업 후 2018년에 대만 실업리그 팀인 핑둥 대만전력에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실력과 노력으로 인해 지난 시즌에는 베스트 미들 블로커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속공과 서브에 있어서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차이페이창은 현대캐피탈 구단을 통해 "한국 리그에서 직접 뛸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선수단에 빨리 적응하여 2023-2024 시즌에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현재 천안의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는 현대캐피탈과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 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남자 배구 대표팀이 합동 훈련 중입니다.  현대캐피탈 소속 선수들인 김선호, 이현승, 홍동선, 정태준은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이달 25일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남자 배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벌일 예정이며, 차이페이창은 이번 달 말에 대만 대표팀의 일정을 마친 뒤 다시 현대캐피탈에 완전히 합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차이페이창은 대만 대표팀과 함께 아시아 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의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차이페이창은 대만 대표팀과 현대캐피탈 소속팀 모두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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