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구자욱의 활약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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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구자욱의 활약에 인정
후반기 구자욱은 승승장구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2일 광주 기아와의 시합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구자욱은 7월말에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체력 관리를 잘하면서 현재 그는 득점과 도루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구자욱은 올림픽 기간 동안에 휴식을 취하고 후반기 시즌이 시작되고 난 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8월 0.324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더욱 눈에 띄는 기록은 도루이다. 그는 후반기 들어 도루 8개를 기록하면서 리그 전체 1위를 하고 있다. 2위 NC 김기환보다 2개를 앞서고 있다.
구자욱의 이런 좋은 시너지 효과는 2일 기아전까지 이어졌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4회 초 구자욱은 중전 안타로 시작을 했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를 빠르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8회 초에도 그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앞선 피렐라의 홈런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기아 불펜 홍상삼을 상대로 무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 직구를 당겨치면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피렐라와 구자욱의 백투백 홈런은 시즌 18호이자, KBO 통산 1065호 기록에 한몫을 했다.
구자욱은 경기가 끝나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그는 요즘에 타격 코치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타격감을 이어 갈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꾸준히 연습을 하며 쉬지 않고 계속 감각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홈런은 누구나 욕심을 내고 싶고 때려내고 싶은 것이긴 하지만 그것은 욕심만 부린다고 의욕만 있다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간 자신의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구자욱은 주루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회말 선두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강민호의 좌전안타 때 한 베이스를 더 진루했다. 이때 그는 자신의 야구 센스를 보여주며 3루까지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자욱의 후반기 페이스가 계속 이어진다면 우익수 부문에 생애 첫 골든 글러브 수상에도 희망을 걸어 볼수 있다. 그가 삼성의 대표 우익수이자 KBO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날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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