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차전 LG 켈리, 키운 애플러 에이스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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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LG 켈리, 키운 애플러 에이스 맞대결
대망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가 결정됐다. LG 트윈스는 ‘다승왕’ 케이시 켈리를, 키움 히어로즈는 타일러 애플러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시즌 KBO 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타일러 애플러와 LG 트윈스 켈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LG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PO에 올라온 키움은 PO 1차전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이때까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 치고 올라오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계속된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상승세가 매우 무섭다.
하지만 경기는 9회 말 모든 아웃카운트 3개가 잡혀봐야지 결과를 알 수 있다. 섣불리 누가 승리를 할 거라는 장담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1차전은 양 팀의 에이스 투수가 출전을 하기 때문에 투수전 가능성이 높다.
켈리는 2019년부터 LG에서 뛰면서 통산 58승 31패, 방어율 2.89를 기록 중이다. 특히 가을야구에 강했다. 하지만 켈리는 올 시즌 키움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변수다. 켈리는 지난 8월 5일 키움전에서 3이닝 8안타(홈런 1개 포함) 7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 애플러는 준 PO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팀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애플러는 지난 19일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한편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키움은 23일 정찬헌과 한현희 대신 왼손 투수 이영준과 오른손 투수 이명종을 PO 엔트리에 등록해 KBO에 제출했다.
LG에서 이형종은 시즌 막판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가을야구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초 로벨 가르시아를 방출한 LG는 외국인 타자 없이 가을야구에 나선다. LG는 지난해도 저스틴 보어가 부진하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양 팀은 타격에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더 잘 치느냐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플레이오프의 치열하고 뜨거운 경기 관전에 벌써부터 흥분이 된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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