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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히샬리송 눈물 부상 때문에 꿈의 무대 월드컵 못 갈 수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부상 때문에 히샬리송이 빠진 뒤에 단순한 축구를 펼치면서 생긴 결과였다.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토트넘이 1-0으로 앞섰다. 

 단순한 축구를 펼치면서 토트넘은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공격 선택지가 분명해진 상황으로 경기가 이어졌기 때문에 무리한 플레이도 거의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토트넘은 경기 중 예상 못 한 변수를 맞았다. 후반 4분 히샬리송이 갑작스레 절뚝였고, 곧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종아리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7분 히샬리송은 이브 비수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는 확실히 나오지 못할 것 같다. 종아리에 이상을 느꼈다. 회복하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우리 팀의 퀄리티를 올려주고,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안타깝다”라고 히샬리송의 상태를 전했다.

 히샬리송은 기자들 앞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ESPN’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내 꿈이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순간에 부상을 당해서 너무 슬프다.”면서 “과거 에버턴에서 뛸 때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다. 그때는 2개월 동안 결장했다.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손흥민, 케인, 히샬리송 조합으로 경기 출전을 했다. 조합을 맞추고 있는 지금 갑작스러운 히샬리송 부상으로 그의 대체자가 필요하다. 

 우선 클루셉스키와 모우라가 있지만 이들 모두 부상에서 회복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경기력은 아직 알 수 없다. 그나마 루카스 모우라는 지난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 출전을 해서 5분 정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문제는 클루셉스키다. 그는 아직 출전을 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라는 콘테의 판단으로 무리하게 출전을 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선수의 부상은 개인도 팀에게도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더군다나 월드컵을 코앞에 앞두고 있어서 그의 눈물에는 많은 공감이 간다.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