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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확정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공식적으로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레알은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의 선수로 활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공격수로,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골 결정력으로 유명합니다. 양쪽 윙어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공격수로, 수비 라인을 쉽게 무너뜨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7년 여름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음바페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PSG에서 총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컵 실버볼과 골든부트를 모두 수상했습니다.

 음바페는 202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PSG와 2+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이적을 제안했고, 결국 올 시즌이 끝난 후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하며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역대 가장 비싼 FA 이적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과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5년에 걸쳐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받을 예정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한 후, 음바페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레알은 '갈락티코 3기' 구성을 위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습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호세 루이스 산체스 기자는 "음바페는 등번호 9번을 선택했고, 루카 모드리치가 떠나면 10번을 물려받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영입으로 2024-25 시즌을 더욱 강력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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