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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의 전략 실패 한국의 패배와 이강인의 활약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와의 경기에서 5명의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 패배하였습니다. 경기에서는 전술적인 문제와 개인 선수들의 부진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은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풀백들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고, 빌드업 형태도 아쉬웠습니다. 안현범의 역할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으며, 황인범의 공격 기여도 부진했습니다. 또한, 이재성과 이강인에 의존하는 1대1 플레이가 계속되었습니다. 황희찬은 활약했지만 오현규는 공격 기회를 놓치는 등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페루가 압박을 가하며 한국이 헤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몇 차례의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막혀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페루는 전반에서 선제골을 넣어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경기는 한국이 분위기를 올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준비를 갖고 좋은 결과를 이뤄내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페루의 후안 레이노소 감독은 경기 후 기쁨을 표현하며 많은 선수들이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흥미로운 경기였다. 첫 20~25분까지는 페루가 상당히 잘했다. 페루가 후방 빌드업을 하면서 미드필드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1대1 싸움에서 적극적이지 못했다. 이후 스스로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후반에는 경기를 주도했다. 찬스를 잡았지만, 결과는 패했다. 후반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전반 20~25분까지는 고전했다. 상대에 압박을 하면서 다부지게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공간이 벌어졌다. 남미팀을 상대로는 두 번의 패스로도 위협을 당할 수 있다. 전반 고전한 이유다. 이후에는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조직적으로 했다. 선수들 스스로 노력했고, 투쟁심을 갖고 흐름을 가져온 것은 높이 보고 싶다. 실점을 먼저 해서 어려운 경기였다. 뒤지면서 경기 운영을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부상 등으로 변화가 많았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력에서는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 결정지을 찬스가 3~4번 있었다. 동점골, 역전골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 못했다"라고 했습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이강인은 말하지 않아도 남미에서는 유명하다. 운동장에서 보듯 상대가 잘 파악하고 있더라. 남미에도 라리가를 많이 봐서 그런지 이강인이 볼을 잡으면 협력 수비를 하더라. 이강인 경기를 보면 즐겁다.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이고, 이제는 언제 드리블을 해야 할지, 프리하게 볼을 받아야 하는 위치 등을 고민해야 한다. 성장하면 좋은 모습 보일 것 같다. 좋은 선수지만 혼자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 오늘 모습은 그렇게 평가하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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