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다저스와의 재계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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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다저스와의 재계약 발표
35세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다시 자유계약 선수(FA)가 되었습니다. 그는 현역 은퇴, LA 다저스 잔류, 혹은 텍사스 레인저스로의 이적 등 3가지 선택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같이 커쇼는 다시 다저스와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커쇼가 다저스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선수 옵션을 포함한 1+1년 계약으로, 60일 부상자 명단 등재가 가능한 9일 계약으로 예상됩니다. 커쇼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왼쪽 어깨 견갑와상완 인대 및 관절낭을 수술하고 재활 중이기 때문에 전반기에는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커쇼는 지난해 11월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술 사실을 알리며 은퇴설을 잠재웠습니다. 그 후 커쇼의 재계약은 논란이 되었지만, 다저스가 특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가운데 그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그러나 다저스가 팀 사정을 고려하여 60일 부상자 명단을 통해 추가 등록이 가능한 시기를 봤고, 커쇼도 양측의 신뢰가 있었기에 재계약이 이뤄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 계약을 감동적인 결정으로 평가하며 커쇼가 팀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커쇼의 복귀가 다저스의 클럽하우스에 안정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그의 투수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이에 커쇼는 텍사스로의 이적설도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다저스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LA 타임스는 텍사스가 이미 부상으로 고생하는 선수들을 가지고 있어서 커쇼를 영입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LA 타임스는 커쇼의 다시 다저스로 돌아온 결정을 감동적이라고 평가하며, 그가 마지막 장을 다시 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커쇼의 명예 회복과 함께, 그의 마지막 등판이 훌륭한 모습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하는데, 이는 그가 끝내지 않은 일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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