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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금 후 귀국한 손준호, 박문성과의 감격의 통화 공개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구금됐다가 약 10개월 만에 석방돼 한국으로 돌아온 손준호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었다.

 박문성은 25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를 통해 손준호와의 대화를 소개했다. 그는 손준호가 한국에 귀국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손준호는 전화를 받은 순간부터 감격의 눈물을 흘렸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귀국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문성은 손준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손준호의 힘든 경험에 대해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를 전했다. 또한 손준호의 귀국 과정이 긴장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가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트라우마가 남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준호는 이미 지난주에 석방됐지만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귀국 과정에서 또다시 구금될까봐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했다고 박문성에게 전달했다.

 한편, 대한 축구 협회(KFA)는 손준호가 귀국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준호의 구금 사건은 중국 프로 축구 산둥 타이산에서의 활동과 관련이 있으며, 혐의는 '비(非) 국가 공작인 원 수뢰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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