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 필라델피아와 3년 계약 연장... 총 3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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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 필라델피아와 3년 계약 연장... 총 3억 달러 규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가 팀과 계약을 연장하며, 남은 커리어 대부분을 필라델피아에서 보내게 됐다.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20일 엠비드와의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엠비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필라델피아는 내 집이다. 이곳에서 남은 커리어를 모두 보내고 싶다. 이 커뮤니티와 나에게 준 모든 것을 사랑한다"며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엠비드와 세븐티식서스는 3년간 총액 1억 929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 계약은 2028-29시즌까지 적용된다. 이로써 엠비드는 5년간 총 3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보장받으며, 마지막 시즌은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2024-25시즌에 5150만 달러, 2025-26시즌에 5520만 달러의 기존 계약을 소화한 후, 2026-27시즌부터 5954만 달러를 받게 되며, 이후 2년간 연봉이 10%씩 인상될 예정이다.
이로써 엠비드는 제이슨 테이텀(보스턴)과 제일렌 브라운(보스턴)에 이어 NBA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됐다. 만약 엠비드가 선수 옵션을 실행할 경우, 35세까지 필라델피아에서 뛰게 된다.
엠비드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후 팀에서만 활약해왔다. 첫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후 433경기에서 평균 27.9득점, 11.2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그는 올스타 7회, 올 NBA 5회, 올디펜시브팀 3회에 선정되었으며, 2022-23시즌에는 리그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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