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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역시 이강인 했다. 

 이강인의 실력은 확실히 달랐다. 가나와의 2차전에서 출전을 했던 이강인은 확실히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15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나와의 2차전을 펼쳤다. 이날 이강인은 미드필드 선발 출전을 하였다. 평소에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뛰던 포지션은 윙이었지만 이날은 공격형 미드필드로 출전을 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은 빠르게 볼을 돌리면서 상대 가나 팀을 공략했다. 볼을 돌리는 순간 항상 공격의 시작에는 이강인 선수가 있었다. 이강인 선수는 현란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게 하였다.

 한국의 프리 킥 시에는 오른발은 백승호 왼발은 이강인 투포 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섰다. 그러던 중에 이강인에게 프리킥 찬스가 왔다. 이강인은 절묘한 프리 킥을 차면서 상대 골키퍼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강인의 킥은 매우 예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이강인의 프리 킥이 절묘하게 오세훈의 헤딩 연결을 했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은 되지 못했다.

 후반 15분쯤에는 이강인의 화려한 개인기를 한차례 더 볼 수 있었다. 그는 화려한 개인기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속이고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도 빗나갔다.

 그 후 17분에 이강인은 이동준과 교체를 당했다.

 이강인은 교체되기 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같은 팀 선수들과의 호흡에도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 경기는 2-1로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뒀다.

 이번 소집 경기는 친선경기였다. 그리고 최종 올림픽 출전을 위한 테스트를 해보는 순간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며 이강인 역시도 잠 못 드는 밤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은 한국 선수들에게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이 최종 올림픽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올림픽에서도 멋진 활약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