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경기력이 들쭉날쭉 선수들이 제기량 못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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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경기력이 들쭉날쭉 선수들이 제기량 못 찾고 있다.
안 좋은 말이 경기 후 이상범 DB 감독의 입에서 또다시 나오고 말았다.
원주 DB는 29일 2021~2022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62-73으로 패했다. 동시간대에 서울 SK가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면서, DB는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원주 DB의 매 경기력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 너무 차이가 심하다. 지난 27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리바운드를 향한 투지는 온데간데없었다.
대릴 먼로의 단 몇 번의 패스에 DB의 수비는 처참히 붕괴됐다. 리바운드를 전혀 지배하지 못한 경기였다. 반면 KGC 선수들은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너무나 정확하게 위치하고 있었다.
DB 선수들은 오픈 찬스에서 슛을 성공하지 못했다. 에어 볼도 나왔다. 선수들의 슛 감각이 매우 떨어졌다.
먼저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종규는 오세근을 상대로 전혀 득점하지 못했다. 골밑 진입 자체를 하지 못했다. 오세근의 파워에 밀려 외곽에서 겉돌았다.
오세근은 반대로 김종규를 상대로 쉽게 득점을 이어갔다. 툭툭 몇 번 포스트업을 치면 금세 골대 밑에 위치해있었다.
허웅은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거나 무리한 공격을 자주 연출했다. KGC의 파이팅 넘치는 수비에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도 잦았다. 24분 동안 8점을 기록했다.
얀테 메이튼도 평소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공격에서 잘 풀리지 않자 백코트를 빠르게 하지 않았다.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 틈을 타 KGC 선수들은 빠르게 아웃 넘버 상황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럼에도 메이튼은 경기 종료까지 25점을 기록했다.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제 컨디션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DB의 희망적인 요소로 바라볼 수 있었다.
DB는 연승의 기회를 놓치며 퐁당퐁당 승패를 이어가고 있다. DB는 하루의 휴식을 취한 뒤 달라진 모습으로 마지막 1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주목된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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