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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토트넘 동료 에릭센과 베르바인 친선 경기에서 만나다. 

 27일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A매치 친선 경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경기 외에 또 다른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첫 번째는 심정지 사고로 잠깐 축구계를 떠났던 에릭센의 대표팀 복귀 경기이다. 그는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해서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였다. 

 두 번째는 한때 함께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베르바인과 에릭센의 만남이다. 한때 DESK 라인을 구축하면서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던 시기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다. 비록 베르바인이 주전이 아닌 후보 경기로 많이 출전을 했지만 함께 훈련을 했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매우 반가울 것이다.

 이날 경기 내용은 네덜란드가 4-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두 선수에게는 좋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여 모든 축구 팬들이 기분 좋아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복귀전에서 에릭센은 골을 신고했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는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에릭센은 포효했다.

 경기 후 에릭센은 SNS를 통해 “이 느낌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라며 복귀전 득점이 큰 의미라고 전했다.

 또 베르바인은 전반 16분 깔끔한 헤더로 한 골을 넣고 후반 36분 더용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만들어 냈다. 

 현재 소속팀에서는 자신의 입지를 잡지 못하고 있는 베르바인이다. 하지만 그는 국대에서는 해결사 역할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베르바인의 활약에 토트넘 역시 베르바인 득점에 환호했다. 토트넘은 "베르바인이 네덜란드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르바인은 네덜란드의 버팀목이다"라며 활약상을 공유했다. 토트넘 팬들 역시 출전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힘든 리그 경쟁 싸움을 하고 있는 토트넘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며 소속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예전 토트넘의 소속으로 동료였던 에릭센의 국대 복귀 소식 또한 토트넘 팬들에게는 감동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