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부산 BNK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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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부산 BNK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 살리다.
부산 BNK 썸은 17일 2021~2022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8-58로 꺾었다. BNK는 이번 승리로 4위 삼성생명(11승 17패) PO 진출 확정에 제동을 걸었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상황. 경기를 앞둔 박 감독은 “올해 우리가 준비하고 노력했던 모든 것들이 오늘 경기에 달려있다”면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준비해왔다. 모든 걸 다 쏟아붓겠다. 선수들도 말하지 않아도 오늘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다.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생명은 신이슬-이주연-강유림-이해란-배혜윤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BNK 썸은 안혜지-이소희-김진영-진안-김한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진안의 놀라운 경기력이 돋보였다. 전반전만 2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85%에 달했다. 영리한 플레이로 파울도 5개 얻어냈다. 안혜지는 7어시스트를 합작하며 진안의 활약에 날개를 달았다.
삼성생명은 조급했다. 전반전 양 팀 리바운드 개수는 14(삼성생명)-15(BNK)로 비슷했다. 하지만 점수 차는 17점이었다. 삼성생명은 전반전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슛을 매끄럽게 쏘지 못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김한별의 3점 슛과 이민지의 골 밑 레이업 득점이 나온 BNK의 41-24 우위로 전반전은 마무리되었다.
경기 후반 추격의 불씨를 살린 삼성생명이었다. 하지만 최다 점수 차가 17점까지 벌어진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68-58 10점 차 BNK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전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항상 선수들은 다른 팀들과 높이 대결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늘은 박 감독의 주문에 선수들이 최선을 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반에 너무 잘 풀어줬다. 후반에는 힘이 좀 들어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공격 리바운드는 삼성생명에게 뒤졌지만, 높이에서는 우리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는 다시 한번 선수단에게 환기를 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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