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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배가 고픈 토트넘 새로운 선수를 더 영입한다. 

 이번 시즌을 준비해서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많은 선수들이 영입이 된다면 그만큼 기존에 있던 선수들은 자리를 잃게 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레길론이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었던 레길론은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이곳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게 됐고 2020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무난했다. 자신의 장점인 공격 가담을 통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뷔 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 포함 공식전 36경기(2,786분)를 소화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입지가 흔들렸다. 레길론이 2월 초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가량 공백기를 가졌고, 그 사이 라이언 세세뇽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복귀한 뒤 다시 선발 기회가 주어졌지만 최고의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여기에 이반 페리시치가 영입되면서 포지션 경쟁이 심화됐다.

 결국 콘테 감독은 레길론을 방출 자원으로 분류를 시켰다. 프리시즌 한국을 방문했을 때 레길론은 포함이 되지 않았으며 훈련도 별도로 하면서 그는 이적 팀을 찾고 있다. 

 콘테 감독은 레길론을 대신할 선수로 아탈란타 미드필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29)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 보면 토트넘을 떠난 에릭센 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필요할지 모른다. 그가 떠나고 호비에르, 벤탄쿠르가 왔지만 아직까지 토트넘의 공격 루트에서 미드필드에서 찔러 들어오는 패스를 받아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상황은 많이 연출이 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역습과 해리 케인의 발에서 시작이 되었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장착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날카로운 왼발 킥을 장착했다. 

 말리노프스키는 세리에 A 도움왕 출신이다. 2020-21 시즌 12도움(8골)으로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트피스를 주로 전담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쌓았는데, 헹크 시절 135경기에서 30골 32도움, 그리고 아탈란타에서 3시즌 동안 129경기에서 29골 27골을 기록했다. 특히 도움왕을 차지했던 2020-21시즌엔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6골 9도움)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루슬란 말리노브스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전쟁 반대를 하는 세리머니로 이름을 알렸던 선수다.

 다행인 건 아탈란타가 레길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탈란타는 레길론의 주급 48,000파운드(약 7,600만 원)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있다. 이에 말리노브스키를 협상 카드로 활용해 레길론의 몸값을 낮추거나 주급 분담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레이저 포스터를 시작으로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임대), 제드 스펜스, 데스티니 우도지를 데려왔다.

 그리고 방출이 예상이 되는 선수는 자펫 탕가가, 레길론, 해리 윙크스가 방출이 예상되고 은돔벨레는 제일 먼저 나폴리로 이적이 되었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