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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6강 상대가 키르기스스탄, 황선홍호의 U-24 축구 대표팀 다음 도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쿠웨이트와 태국을 차례로 9-0과 4-0으로 완파하며 조별리그 E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8강전 상대가 키르기스스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미리 구성된 대진에서 E조 1위로 올라간 한국은 F조 2위 팀과 격돌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F조는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순위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고, 특히 북한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어 남북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동시에 키르기스스탄은 대만을 4-1로 이기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인도네시아는 3위로 떨어졌지만,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F조 2위로 통과한 키르기스스탄과 16강에서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남북전은 한국과 북한이 모두 결승에 진출해야 성사될 수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2전 전승으로 한국이 우위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면, 한국은 개최국 중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큽니다.

황선홍 감독, 이강인 출전 계획에 신중한 입장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