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재회,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 시즌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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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재회,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 시즌 맞대결
약 1년 만에 재회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맞붙었습니다. 두 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으며, 결과는 바이에른 뮌헨의 3-2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는 두 팀이 한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8일 전 치른 경기에서의 승부를 이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2-1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에 새롭게 합류한 해리 케인이 출전하면서 특별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활약한 뒤 휴가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손흥민과 다시 만났습니다. 경기 전, 손흥민은 케인을 만나 반갑게 포옹하며 깊은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7개의 합작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케인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우승 트로피를 향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습니다.
경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 맞대결을 펼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에 교체로 물러났으며, 케인은 그 직후 교체로 들어왔습니다. 두 선수는 교체 시점에서 따뜻하게 포옹하며 경기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경기는 토트넘의 선제골로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1분 만에 김민재의 헤더 실수로 데얀 쿨루셉스키가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5분, 마티스 텔의 헤더 슈팅이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의해 막힌 뒤, 다요 우파메카노가 세컨드 볼을 집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31분,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빌드업 실수를 이용해 세르주 그나브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44분에는 토마스 뮐러가 프리킥 상황에서 다이빙 헤더로 쐐기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 쿨루셉스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토트넘은 결국 2-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지만, 케인과의 직접적인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 선수의 깊은 우정과 존경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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