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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의 활약, LG 트윈스의 7연승 행진 정지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의 7연승 행진을 끊은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23년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강민호의 역전 2타점 2루타를 힘으로 5-4로 LG를 제압하며 1점 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LG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LG는 1회 초 선두타자 홍창기와 2번 타자 신민재의 활약으로 무사 1, 3루 기회에서 삼성 선발 뷰캐넌을 상대로 2점을 뽑아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3회 말에 김성윤과 김현준의 활약으로 1점을 따라가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4회 말에는 강민호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LG가 5회 초에 다시 1점을 앞서나가자, 삼성은 7회 말에 이재현의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8회 초에는 김현수의 솔로홈런으로 LG가 다시 1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그때까지는 LG의 8연승이 눈앞에 온 듯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말에 강민호의 결정적인 역전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강민호는 LG 구원 투수 유영찬의 공을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연결하여 삼성에 역전을 안겼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을 올려 9회 초를 무사 1점 차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습니다. 오승환은 이닝을 3자 범퇴로 마무리하며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강민호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하여 4타수 2안타 3타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습니다. 또한, 삼성 선발 뷰캐넌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LG 전 5연패와 금요일 5연패를 동시에 끊고, LG는 최근 7연승 및 원정 경기 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역전 승리가 프로야구에 화두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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