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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블리 투수 부상 통증 미스터리.

 이번 삼성 투수 용병 중의 한 명인 라이블리는 첫 삼성으로 이적이 되었을 때 파란색 머리 염색을 하고 나타났다. 삼성의 상징 색상은 블루(파랑)이다. 그만큼 이 팀에 대해서 애정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뜻이다.

 라이블리는 독특한 헤어 염색을 하고 나타나 파격적인 제안을 걸었다. 만약 내가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다시 염색을 하겠다고 말이다.

 하지만 라이블리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뷔 전은 아주 힘든 데뷔 전이 되었다. 한국 무대에서의 첫 선발은 말 그대로 혼쭐이 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그는 곧바로 삭발을 하고 나타났다. 이 모습은 자신에 대한 반성과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결연의 의미로 받아졌다.

라이블리는 삼성에서 벌써 3년 차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나이는 29살 아직 30대가 되지 않았다. 삼성은 그의 잠재력을 믿었다.

 삼성 허삼영 감독도 라이블리가 실력에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다. 개인 기록을 봤을 때는 충분히 잘 던지고 있다. 단지 승리가 없을 뿐이지 곧 좋은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라이블리를 응원해 주었다.

 이런 마음을 잘 받아 들어졌는지 라이블리는 빠르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다. 4월 16일 롯데전부터 그는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것도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였다.

 11일 KT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선발 명단에 있던 라이블리는 경기 시작 마운드에 올라서서 공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어깨 통증 때문에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었다.

 라이블리는 곧장 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근육 통증으로 생각해서 구단은 라이블리를 휴식으로 대처를 하였다.

 그렇게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 다음 라이블리 선발 라인업을 고심하던 중에 라이블리는 계속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투수에게는 어깨는 매우 중요하다. 라이블리도 이런 통증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아 보였다.

 라이블리는 젊은 선수이다. 처음부터 라이블리는 빅 리그 진출에 대한 꿈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에 자칫 잘못되어 수술을 하게 된다면 선수 생활에도 지장이 될 수 있다.

 라이블리는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보여서 빅 리그 진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어깨 부상은 라이블리가 많은 생각에 빠질 것이다.

삼성은 이번 6년 만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순간이라 라이블리 부상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구단에는 라이블리의 수술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만약 라이블리가 지금 수술을 한다면 삼성에서의 이번 시즌은 통으로 다 날린다는 의미와도 같다. 이는 아직 들리는 이야기일 뿐 라이블리가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

 만약 수술이 아니라면 라이블리는 재활훈련에 집중을 해야 할 것이다. 처음 라이블리가 파란색 헤어 염색을 하고 왔을 때의 그 의지를 지금 다시 보여줄 시기인 것 같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