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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황태자 황인범 수식어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황인범의 존재감이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는 이젠 국가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질 패스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

 황인범은 국대 소집이 되기 전 소속팀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팀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 팀은 대패를 했지만 축구 관계자들은 황인범에 플레이에 대해서는 칭찬을 했다.

 황인범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AE와의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 역할도 선발 출전을 했다. 그는 오늘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황인범은 2선에서 범위 넓은 활동을 보여주면서 볼 소유와 경기 템포를 적절하게 소화하면서 필요시에는 중거리슛까지 과감하게 때려주는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는 경기장을 종횡무진 하면서 공이 있는 곳에는 항상 황인범이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경기장을 누비던 순간 그에게 찬스가 났지만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 선수에게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도 공에 대한 집념이 대단했다. 상대 선수에게 공을 뺏기자 대한민국 선수들은 바로 압박 수비에 들어가 바로 공을 뺏은 뒤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패스를 하자 상대 수비수가 당황을 해서 반칙을 하게 되었다. 

페널티킥은 황희찬이 차게 되었고 그것이 이날 경기의 승리를 하게 될 수 있는 소중한 골이 되었다. 

 황인범은 그 뒤에도 날카로운 패스를 여러 번 보여주었다. 그는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과 함께 매우 부드러운 조합을 보여주며 상대 진영을 쉽게 돌파하였다. 

 황인범이 처음 벤투호 황태자라고 불렸지만 초반에는 그와 맞지 않은 포지션을 뛰면서 자기 색깔을 찾지 못해서 비판을 받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소속팀에서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올렸다. 그 결과 오늘 황인범의 모습을 만들어 주었다. 

 이날 경기에서 모든 플레이 시작은 황인범의 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플레이를 본 팬들은 한국의 이니에스타라는 패스 마스터 칭호를 달아주기도 했다.

벤투호의 달라진 경기를 볼 수 있었던 시합이었다. 더 발전되는 모습을 보게 되어서 한국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