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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04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 달성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2023-2024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적인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5월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레버쿠젠은 독일 쾰른현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이미 29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이번 승리로 시즌을 28승 6무, 승점 90점으로 마무리하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공식전 무패 기록도 51경기로 늘어났다.

 경기는 레버쿠젠이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서면서 시작됐다. 전반 12분,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토마스 쿠벡의 실수를 틈타 아민 아들리가 빠르게 전방 압박을 시도해 공을 빼앗았고, 이를 빅터 보니페이스에게 패스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요나탄 타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로버트 안드리히가 감각적으로 추가 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한 골을 따라잡았다. 후반 17분, 메르트 쾨무어가 빠르게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각각 한 차례씩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는 레버쿠젠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고, 경기 종료 후 레버쿠젠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30,210명의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창단 첫 마이스터 샬레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레버쿠젠에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구단의 역사에 길이 남을 무패 우승을 이룩하며 다음 시즌에도 높은 기대를 모으게 되었다.

 경기 후 황성빈은 "쿠에바스가 좋은 투수지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팬들의 응원에 감동한 그는 "응원이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상 후 복귀한 황성빈의 활약으로 롯데의 공격 루트는 다양해졌고, 팀의 연패 탈출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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