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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리버풀과 재계약 합의 문제 이적 가능성 보도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지만,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리버풀과 협상이 한창이다.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살라는 그동안 활약을 앞세워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4598만원) 이상을 요구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자에 오르려는 의도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에 합류했다. 클롭 감독 아래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고, 구단 최초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기여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뛰어들었다. 최우선 목표는 엘링 홀란드지만, 홀란드 영입이 무산될 경우 그 대안이 살라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살라 측이 바르셀로나 고위층과 접촉한 정황도 밝혀졌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울버햄튼으로 돌아가면, 살라로 측면을 보강하려고 한다.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이적 후 매 시즌 20골 가까운 득점력을 보이며 에이스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할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라가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메시 같은 플레이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는 작은 키에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좌우 측면을 흔들 수 있는 선수다.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은 "살라의 스타일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혼합형이다. 공을 가지고 달리면서 마지막 패스도 발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혼자서 극히 이례적인 골까지 넣고 있다"라며 "살라와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의 역사가 됐다. 잃으면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살라 몸값으로 4000만 유로를 원한다. 2017년 AS로마에서 살라를 데려왔을 때, 4200만 유로(약 575억 원)에 영입했는데, 당시에 지불한 이적료를 회수하려는 판단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를 540억 원에 영입한다면 합리적인 지출이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