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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설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이 흥국생명과 계약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좌완투수인 랜디 존슨의 딸인 윌로우 존슨(26)이 한국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계약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의 결별 이후 윌로우 존슨을 영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윌로우 존슨은 20일 한국에 입국하였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와 비자 취득 절차 등이 진행 중입니다. 흥국생명은 22일에 윌로우 존슨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통해 후반기에 더욱 강화된 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흥국생명은 현재 시즌 전반기를 2위로 마치며 선두 팀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고자 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이를 위한 외국인 선수로 활약해야 했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부진으로 고민이 늘어났습니다. 옐레나는 이번 시즌 득점 부진 및 '향수병' 논란으로 팀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윌로우 존슨은 이전에도 V리그 입성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프로배구에 발을 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로우 존슨은 190.5cm의 키와 왼손 아포짓 스파이크를 활용하는 선수로, 그녀의 아버지인 랜디 존슨은 메이저리그에서 208cm의 키를 가진 전설적인 투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랜디 존슨은 메이저리그에서 1998년에 데뷔하여 사이영상을 5회 수상하고 10번의 올스타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한 선수로, 그의 딸인 윌로우 존슨이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윌로우 존슨이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후반기에 새로운 성적 도약을 이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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