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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았던 호날두 이적설 결국 맨유도 포기 방출 선언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앞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EPL 세대교체의 기수임을 증명했다. EPL 역대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이 더 인상적이었던 건 한때 EPL을 비롯해 세계무대를 주름잡았던 공격수 호날두 앞이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홀란드의 활약을 벤치에서 씁쓸하게 바라봤다.

 이번 시즌 주전에서 밀려난 호날두는 리그에서 아직 골이 없다. 

 향후 전망도 어둡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친 맨유를 떠나려다 미운 털이 박혔기 때문이다. 규율을 중시하는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를 외면한 채 올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후보 선수로 전락한 호날두가 시련을 겪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결국 이러한 상황 속 맨유가 마음을 바꿔 먹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결정을 바꿔 다음 겨울 이적시장에서 호날두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텐 하흐 감독도 그가 맨유를 떠나 새 유니폼을 입는 결정을 막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톱 클래스로 성장,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와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독보적인 활약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환호했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설득에 친정 팀 복귀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미 호날두는 노쇠화에 접어들었고 전성기 기량이 아니었다. 팀도 분위기가 좋지 못하자 호날두는 이적을 원했고 그 과정에서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이적을 막지 않기로 했지만 결론적으로 볼 때 그의 비싼 몸값과 그의 떨어지고 있는 실력에 어떤 구단이 그를 컨택을 하게 될지 미지수이다. 빅클럽 이적은 어렵다고 판단이 된다. 호날두의 시장 가치가 형편없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노쇼 논란으로 팬심을 많이 잃은 호날두 그는 실력에 비해서 인성이 좋지 못하게 되면서 마지막 말년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은퇴를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