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최정의 부재를 실감한 SSG, NC에 역전패로 8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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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최정의 부재를 실감한 SSG, NC에 역전패로 8위 추락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최정의 부재를 절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SSG는 시즌 첫 8위로 추락하게 되었으며, 5위와의 격차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9월 1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SSG는 2-8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SSG는 1회 4번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고,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팀의 중심 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SSG는 치명적인 공백을 노출했다.
최정은 1회 초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1회 말 득점권 기회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왼쪽 등과 허리 쪽의 급성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 빈 스윙을 하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최정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빠지게 되었고, 대타로 들어선 안상현은 3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최정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7안타를 기록했으나, 장타력 부족이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6회 2사 후 하재훈의 2루타와 9회 2사 후 정준재의 1타점 2루타가 팀의 유일한 장타였다. 반면 NC는 6회 맷 데이비슨과 권희동의 백투백 홈런을 포함해 4개의 장타를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SSG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59승 1무 66패, 승률 0.472를 기록하며 8위로 떨어졌다. 이는 올 시즌 SSG가 처음으로 8위 이하로 추락한 결과다. 5위인 kt 위즈와의 격차는 3경기로 벌어졌고, 남은 경기에서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정의 부상과 함께 순위 싸움에서 밀리게 된 SSG는 시즌 막판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주력 선수들의 건강 상태와 팀의 타격력 회복이 향후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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