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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컵 일본 우승 자신감 가득 찬 일본 손흥민 데려와서 붙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7일 끝난 2022 동아시아 축구 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사실상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되기 때문에 축구 팬들은 설마 일본에 지겠냐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나 역시도 한 골, 두골 먹힐 때마다 점점 기대감이 뚝뚝 떨어지면서 경기를 관전하게 되었다.

 한국은 첫 경기부터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전승을 했다. 이것이 선수들에게는 독이 되었을까? 너무 자신감이 넘친 것일까? 선수들 역시도 제대로 한방 얻어맞았다.

 경기 내용은 거의 일본에 완패라고 보면 된다. 주도권은 이미 일본에 넘어갔으며 한국은 수비하기 바빴다. 우왕좌왕하는 수비들을 보면서 너무 답답함이 생겼다.

 한국은 국제경기 일본에 4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연패의 시작은 벤투호에서 시작이 되었다. 일명 "요코하마 대참사"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그 당시도 0-3으로 졌다.

 그리고 지난 6월 U-16(16세 이하) 대표팀이 일본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일본을 만나 0-3으로 졌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도 불명예를 이어갔다. 6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동아시안컵 포함 4연패를 당했다.

 그러자 일본 '더 월드 매거진'은 28일 "손흥민을 포함한 최상 전력의 한국 대표와 일본 대표가 붙으면 어느 쪽이 강할까? 지금이야말로 보고 싶은 '전력의 한일전'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이번 대회 풀 멤버는 아니었다. 하지만 한국은 단지 해외파만 빠졌을 뿐 실제 국내파는 A매치를 치렀던 선수들이었으며 일본은 어린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다.

 한국으로써 자존심이 많이 상하는 경기였다. 대한민국 민족은 해방 후 어떤 경기에서도 일본에 져서는 안된다는 투지와 의지가 강했다. 시대가 많이 달라진 오늘 예전만큼의 일본 반감 감정은 많이 사라졌지만 스포츠만큼은 예전과 지금 그대로이다.

 하지만 달라진 건 최근 들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예전 선배들의 열정과 투지 이겨야겠다는 승부욕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