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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맨시티 떠난다… MLS 진출 가능성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가기로 결정했다. 샌디에이고 FC가 그를 영입하고자 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와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플레이메이커다. 헹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첼시에 입단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고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후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하며 9년 동안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레블(2022-23시즌)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인터 마이애미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지만,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 FC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025년부터 MLS에 합류하는 30번째 구단으로, 더 브라위너 같은 스타 플레이어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맨시티는 그의 대체자로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를 고려하고 있다. 제임스 맥아티와 이적료를 포함한 제안을 준비 중이며, 레버쿠젠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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