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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김민재 빅클럽 영입 경쟁을 위해 서두르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앞두고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강팀 중 하나인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270억 원이었다.

 그는 이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3800만 파운드(약 608억 원)라고 소개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과 동시에 엄청난 활약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 당시 빅클럽도 그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는 이적설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은 검증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선수를 영입하는데 망설였을거다. 

 그러나 지금은 입장이 완전히 달라진 상황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무패 기록에 큰 공헌을 했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빅클럽은 이런 김민재에게 뒤늦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맨유와 토트넘 등 잉글랜드 클럽들은 지난해 김민재가 중국리그(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당시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48억 원)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놓쳤다.

 앞으로 김민재의 몸값은 무섭게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영입 경쟁 팀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맨유는 물론이고,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까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 풀럼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축구 매체는 "PSG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영입에 실패하면서 김민재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김민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를 완전히 잊게 만들 정도로 빠르게 자리를 잡은 수비수"라고 전했다.

 만약 김민재가 맨유에 간다면 당장 주전도 가능하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 조합으로 센터백에 안정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바란은 부상이 잦다. 그리고 또 다른 수비수 매과이어는 너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불안한 부분이 있다. 

 김민재의 이적은 이번이 기회이다. 지금이 아니면 그의 몸값은 더 많이 오르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은 하루빨리 움직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