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요키치 3년 연속 MVP 후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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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 3년 연속 MVP 후보 도전
NBA 서부콘퍼런스 1위 팀인 덴버는 리그 전체 승률 1위 팀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를 대승으로 이겼다.
역시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은 대단했다.
아테토쿤보와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아테토쿤보도 니콜라 요키치와 같은 MVP 후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와 함께 3차전인 MVP 경쟁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요키치는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모두 대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시즌 연속으로 MVP 후보가 된 영예와 커리어와 함께 높은 스톡옵션까지 얻었다.
NBA 역사상 3년 연속 MVP 후보로 지명된 선수는 빌 러셀, 윌트 체임벌린, 래리 버드 3명뿐이다. 오늘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은 충분히 3년 연속 MVP에 도전 가능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31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경쟁상대인 야니스 아테토쿤보도 똑같이 31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리바운드 2개, 어시스트 4개, 스틸 4개로 요키치의 활약상보다 저조했다.
1쿼터, 2쿼터는 박빙이었다. 1쿼터는 1점 차이로 밀워키가 앞서나갔고 2쿼터는 2점 차이로 앞서나갔다. 전반전만 보면 승리팀을 예상하기 힘들 정도다. 경기 양상은 후반부터 달라졌다.
3쿼터 덴버 너겟의 분위기는 빠른 공격과 강한 압박 수비로 밀워키를 압박했다. 반대로 밀워키 벅스는 실책과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득점을 허용했다. 3쿼터 점수 차이는 34-19점으로 덴버 너겟은 13점을 앞서 나갔다.
밀워키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아테토쿤보도 최선을 다했지만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부족했다. 크리스 미들턴, 그레이슨 앨런이 13득점씩 올리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 마무리는 129-106으로 덴버 너겟이 압승했다.
의미 깊은 승리다. 맞대결 역사상 가장 많은 점수 격차로 승리, 덴버는 총 50승을 기록했다. 2위 멤피스와의 승차도 +3.5 게임으로 벌렸고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덴버 너겟은 1976-1977 시즌 이후로 1위 자리를 가지 못했다. 밀워키의 연승 행진을 막은 덴버 너겟은 이번 시즌 단독 1등 자리를 노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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