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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 '영원한 오빠' 이상민, KCC 코치로 복귀! 새로운 도전에 팬들 환호

 한국 남자 농구의 베테랑 이상민 코치가 전주 KCC와 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상민은 삼성 썬더스 감독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졌으며, 이번 시즌부터는 KCC의 막내 코치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삼성에서는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이상민은 이번에 KCC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전창진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상민은 1997년부터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에서 세 차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그의 경력에는 MVP 수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팀 내 사람 관리와 일탈 행위 등의 문제로 삼성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퇴진하였습니다. 이제 이상민은 KCC에서 경험 많은 감독과 코치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KCC는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을 영입하여 팀을 강화하였으며, 전창진 감독은 이상민을 영입하여 포인트 가드를 조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상민이 전창진 감독 이후의 후임으로 생각되는 것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상민은 이러한 기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민은 현역 시절에는 '부드러운, 자율 리더십'을 앞세우며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리더십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조율하지 못한 측면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상민은 삼성 감독을 그만둔 뒤 1년 반 동안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성장하였으며, 이제는 KCC에서 코치로 돌아와 앞으로의 생활에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이상민의 복귀 소식에는 그의 팬들도 기뻐하고 있으며, 다시 KCC 경기장을 찾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민은 현역 시절에는 많은 인기를 누리며 9시즌 연속으로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록은 현재 KCC 소속인 허웅에게 지난해 깨졌습니다.

 이상민은 자신이 코치로 복귀하면서 선수나 감독이 아닌 코치로서 조명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허웅과의 인기 비교에 대해서는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허웅이 2030세대를 책임지고 자신은 4050세대의 관심을 끌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KCC 라건아 대활약 꼴찌 삼성 상대로 완승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