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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 농구 KGC 스펠맨 활약,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

 안양 KGC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3-72로 승리했다. KGC는 4연승과 동시에 홈 11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0-20(24점 20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폭발시켰고 변준형(17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4쿼터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23득점 19리바운드)를 비롯해 정효근(18득점), SJ 벨란겔(13득점)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상식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가스공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과 스피드가 향상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KGC의 ‘발농구’가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오마리 스펠맨이 요즘 계속 의욕이 넘친다. 리바운드나 그런 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다.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스펠맨을 격려했다.

 팀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훈련하는 분위기를 즐겁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집중을 할 때는 선수들도 집중을 하는 프로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은 정효근의 선제 3점 슛으로 한국가스공사가 먼저 득점을 신고 했다. 그 뒤 머피 할로웨이, KGC 변준형, 스펠맨의 득점이 나오면서 서로 엎치락 뒤치락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득점을 해서 앞서나가기 시작하면 언제나 KGC는 스펠 맨입 있었다. 그는 파워 있는 덩크로 기선제압을 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오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를 펄펄 날았던 스펠 맨입 3점 슛까지 성공을 시키면서 팀에 활기를 넣었다. 그리고 변진형 역시도 꾸준하게 득점에 가세를 했다.

 마지막까지도 한국가스공사는 포기하지 않고 벨라는 겔의 외곽포를 통해서 KGC를 추격했다. 하지만 스펠 맨입 공격 리바운드를 사수하면서 자유투를 얻어 냈고 승리를 쐐기 박아 버렸다.

 오마리 스펠만은 2021시즌 KGC 이적을 해서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결국 그는 2022년 대릴 먼로와 함께 재계약에 성공했고 구단은 그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걸 이번 시즌 스펠 맨입 경기에서 자신의 활약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토토사이트